김갑순은 1872년 5월 22일 충남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에서 부 김현종과 밀양 박씨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13살때 아버지와 형이 사망하여 공주 시장에서 국밥 장사를 하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는 10대 초반에 공주에 있던 충청 감영의 사또방을 청소하는 관노가 되어 사또의 요강을 하루에 10여번씩 깨끗이 닦고 겨울에는 놋쇠 요강을 자기품에 […]
김갑순은 1872년 5월 22일 충남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에서 부 김현종과 밀양 박씨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13살때 아버지와 형이 사망하여 공주 시장에서 국밥 장사를 하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는 10대 초반에 공주에 있던 충청 감영의 사또방을 청소하는 관노가 되어 사또의 요강을 하루에 10여번씩 깨끗이 닦고 겨울에는 놋쇠 요강을 자기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