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뉴스 독자 투고 (제 64호): 우리들의 손 (손가락)은 수많은 동작과 신비스런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엄지 손가락의 맞섬”과 “마이너스 소체” (Meissmer’s tactile corpuscle) 에 의한 것으로 제 2의 머리 (눈,입, 뇌의 기능)라 일컬을 뿐 아니라 각종 역할과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나누고자 합니다.

손은 손바닥, 손등, 손가락으로 이루어 졌으며 손바닥에는 손금, 손가락에는 마디와 지문, 손톱이 있다.

한손에는 14개의 손가락뼈와 5개의 손허리 뼈, 8개의 손목뼈등 2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어 양손 합하면 54개로 몸 전체 뼈 206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뼈를 연결하는 25개의 관절과 많은 인대와 근육은 58개의 다양한 동작을 가능케 한다.

손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손가락인데 손가락은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등 5개로 이중 중심 역할을 하는 손가락은 엄지 손가락이다.

일찌기 영국의 물리학자 뉴톤은 “다른 증거 없이 엄지 하나만 봐도 신의 존재를 믿을 수 있다”라고 했는데 이는 엄지 손가락이 다른 네 손가락 끝과 맞닿을수 있는 기능인 “엄지 손가락 맞섬” (Opposition)을 보고 한말이다. 맞섬은 물건을 쥐게도 하고 머리 카락 처럼 섬세한 것도 집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작업 (동작)을 할 수 있는 결정적 이유가 맞섬에 있다. 특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끝이 맞닿는 면적과 힘을 조절할 수 있어 악기 연주, 컴퓨터 자판, 휴대 전화 작동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손은 또 다른 눈이다. 보이지 않는 사물을 만져서 이해하는 기적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손가락의 “마이너스 소체” (촉각 소체)인데 이는 손끝 피부에 분포되어 있는 감각 수용체로 미세한 접촉이나 움직임에 빠르게 적응하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정밀한 감지 기능으로 저주파 진동을 감지하고 물건 표면 질감이나 모양을 인지할뿐 아니라 물건을 잡거나 만질때의 힘의 조절과 손과 눈의 협응력이 있다.  이런 촉감 소체 기능이 있는 손이 긴팔에 달려 있어 구석진 곳이나 어둠 속에서도 더듬어 사물을 구분하는 등 시각을 대신 할 수 있다.  이런 관계로 인간형 로봇을 만드는데 있어 가장 큰 숙제로 완벽한 손 모양을 꼽는다.

다음 손은 뇌의 일부이다.  손의 운동 기능은 대뇌에서 손 근육으로 직접 이어지는 신경로를 통하여 대뇌의 신호가 손가락 근육을 직접 제어 하는데 손을 담당하는 뇌영역이 뇌 전페의 30%를 차지한다.  그래서 뇌의 일부라는 말이 딱 맞는다.  또한 손이 능동적으로 뇌를 발달 시키기도 하는데 실제 점자판을 읽는 사람의 경우 대뇌피질의 부위가 넓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손가락을 주물러 주면 치매 예방이 되고 유아의 손짓 놀이는 뇌기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 한다.

그리고 손가락이 다섯개인 이유는 손가락이 6개가 되면 손이 뒤틀리게 된다는 것이 해부 학자들의 연구 발표가 있다.  그리고 손가락 길이가 각기 다른것은 다양한 동작을 가능케 하기위한 것인데 손가락이 다섯개이고 길이가 차이가 나는 것은 완벽함의 극치를 이룬 신의 한수 이다.  한편 손가락에는 손톱과 지문이 있는데 손톱은 연약한 손끝을 받쳐주고 보호해 준다. 한편 손톱을 정리하는 “손톱 깎기”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것으로 1875년 미국의 발렌틴 포가티가 특허를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일제시대부터 “쓰메 끼리”라고 하였으며 1954년 벨 금속 공업에서 드럼통을 잘라서 처음 만들었는데 현재 “쓰리 세븐”이라는 상표로 세계 시장 43%를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지문은 아주 미세한 물체룰 인식하고 세세한 움직임과 힘을 조절한다. 또한 사람마다 상이(지문이 같을 확율은 640억대 1이라 함)하여 사람을 식별하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손(손가락)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의 필요한 동작이나 기능 이외에더 수화 및, 점자 인식, 수신호, 손가락 사인, 감정 및 의사표시, 욕과 조롱 표시, 육갑 사주 풀이, 수상 (손금)점, 지문 활용, 펀치와 격파, 장풍등 기모음, 기도와 축원, 혈서와 단지, 손가락 피 의 효심, 예술적 기능, 각종 놀이, 공수래 공수거와 방화착등 철학적 의미 표현, 속담과 유행어의 소재, 심지어 건강 상태를 알리고 질병의 치료와 매체가 돠기도 하는 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기능과 역할과 의미를 나타낸다.

그리고 인류 문명을 도약케한 숫자의 개념인 10진법도 열손가락에서 유래되었으며 우리 조상들은 손으로 뼘, 아름들이, 촌, 자등의 척도를 정하였는데 서양에서는 영국의 헨리 국왕의 엄지 손가락 첫째 마디 길이를 1인치, 팔을 쭉 펴서 코끝에서 손가락 끝까지를 1야드라 했다 한다.

한편 손과 관련해서 미켈란 젤로는 하느님의 능력을 하느님의 손에서 찾았는데 그의 작품 천지 창조 장면은 하느님의 생명체 창조를 뜻한 것으로 하느님의 손이 나에게 닿으면 나의 영혼과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모든것이 “부처님 손안에 있다”는 말은 부처님 수인 (손모양: 석가 여래 근본 5인과 지권인, 법 계정인, 미타정인등)이 갖는 가르침과 깨달음을 의미한다.

한편 화가들은 인체에서 그리기가 가장 어려운 부위를 손 (손가락)으로 꼽는데 이는 손가락 굵기와 마디가 각기 다르고 직선과 곡선이 가장 많고 관절, 근육 연결이 복잡하고 정교하여 조금만 실수 하여도 어색한 티가 나서 자연스럽게 그리기가 어렵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대인 관계에서 가장 많이 하는 손짓중 하나가 악수 인데 악수는 연장자, 윗사람, 여자가 먼저 청할때 해야 한다.

저의 기억에 남는 악수로는 장세동 (전 국가 안전 기획 부장)씨의 경우 두툼한 손으로 꽉쥐는 장력과 함께 두눈으로 딱 쳐다 보는데서 위압감을 느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부드러움 보다는 긴 손가락의 뼛심에서 나오는 압력의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손짓에 있어 사람을 부를 때는 손바닥을 아래로 개등 동물을 부를때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네 손가락을 폈다 쥐었다 해야 하고 무엇을 가르칠때 검지 손가락을 펴서 하지만 어른을 가르킬때는 손바닥을 위로 하고 다섯 손가락을 펴서 가르켜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아기부터 단동 10훈의 죄암 죄암, 곤지 곤지, 작작궁 등 놀이를 하다 구슬치기, 공기 놀이, 실뜨기 놀이, 젓가락질 등을 거쳐 손을 맞잡고 “쌔쌔쌔…” 노래를 부르고 가위, 바위, 보를 하고 놀면서 손의 예민한 감각 기능을 고루 발전시켜 우리나라 사람의 손 기술은 세계 최고의 “금손”이 되었다,

한편 손하면 누구나 어머니의 약손, 어머니의 손맛, 어머니의 솜씨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슬픈 기억이 있는데 대여섯 살때 추운 겨울날 할머니께서 임종을 앞둔 어머니께 나를 보여주기 위해 소여물 끓인 물에 내 손때를 불려 쌀겨로 닦아 주시면서 아프다고 투정하는 나에게 “손 깨끗히 씻고 니 엄니 보러가야 햐”라고 하셨는데 그때 본 어머니 얼굴은 생각나지 않고 당시 손때 닦으면서 아팠던 기억만 남아있다.  그리고 그 할머니께서는 내가 읍내에 있는 중학교에 입학하여 하숙하며 지내다 주말에 집에 왔을때 당신이 끼었던 가락지 두어개를 주시면서 “이거 팔아서 먹고 싶은것 사먹어라” 하시던 모습이 아련이 떠오른다.

끝으로 이제 한가한 시간을 내여 섬섬 옥수가 비록 거북이 등이 되고 대나무 뿌리 모양이 되었을 망정 이리저리 살펴 보면서 손톱에 봉숭아 꽃 물들이고 토끼풀 꽃반지 끼고 놀던 친구며, 손가락 걸면서 약속한 추억이며 결혼 반지 끼워주던 그 손을 모처럼 잡아도 보면서 그 숱한 애환을 회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도 이제 황혼녘에서 남한테 손가락질 받지 않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여생을 보낼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do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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