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뉴스 독자 투고: (1) 진짜뉴스 보고 진짜 환장하겠네요..

우선 진짜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제가 미국을 처음 안것은 아마도 한국전쟁때라 생각됩니다. 1950년 6.25 전쟁이 나고 며칠 안되어 아침에 일어나 앞산을 보니 번쩍 거리는 것이 널려 있어 가보니 간스메 (현 통조림 지칭) 뚜껑등 군수 물자가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이는 전날 미군이 야영을 하고 새벽에 후퇴하며 버린것들이었습니다.  그떄 커피와 설탕 봉지를 구분하지 못해 개봉해 봐서 까만 가루면 버리고 흰가루면 먹고, 튜브로 된 치약은 무엇인지 먹어보기도 하고 손에 발라 보기도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미제가 최고라는 생각을 했고, 그 후 자라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최고의 나라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 미국이 “진짜뉴스”를 본후 “이거 미국이 큰일 났구나”하는 경악과 함께 실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한국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이렇게 여든살 할배를 놀라게 한것은 “진짜뉴스”에 게재된 각분야 기사중 미 하원에서 통과된 “평등법안” (3월 9일자 기사: 링크 클릭 https://jinjjanews.com/?p=302)과 “금지된 성차별 용어” (3월 12 일자 기사: 링크 클릭 https://jinjjanews.com/?p=360) 등의 기사였습니다.  이  내용중 성별에 따라 화장실, 라커룸, 탈의실을 포함한 공공시설에 개인 접근이 거부되는것을 금지한다는 기사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화장실 사용과 관련해서 옛날에 저의 고모부님께서 서울 아들집에만 가면 당일치기를 하셔서 그 이유를 여쭤보았더니 “며느리가 쓰는 변기를 내가 어떻게 써…”라고 하시던 모습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아빠, 엄마, 오빠, 언니 대신 부모, 가족, 보호자등의 중성적 용어를 사용하라고 국회 하원에서 권했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 태어나 처음 배우는 아빠, 엄마라는 용어도 사라지게 되었으니 아쉽다 못해 서글퍼집니다.  이참에 가족 호칭과 관련해서 지금 한국에서 만연된 사실 하나 소개해 보겠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는 애인을 오빠라 하고 나아가 남편을 오빠라고 부른답니다.  이것을 들은 한 아이가 엄마한테 “엄마, 나도 크면 오빠하고 결혼해야 해?” 라고 물어서 그 엄마가 크게 당황했다고 합니다.   이 실화에서 보듯 호칭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뿐입니까?  기사중에는 “부모 동의 없이 정부지원으로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도 가능” (3월 3일자 기사:링크 클릭 https://jinjjanews.com/?p=202)해 진다고 합니다.  더욱 기가 찬것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세명의 동성애자들이 한아기의 출생증명서에 법적 아버지들로 등록을 허가 했다고 합니다. (기사 링크 클릭: https://jinjjanews.com/?p=360) 그 옛날 아버지를 모르는 자식을 호래(후레)자식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그때 아버지를 한명 이상 쓰게 했다면 틀림없이 그법은 “ 호래자식법” 이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년, 소녀, 레이디, 젠틀멘이란 용어 대신 아이들, 사람들, 친구들이라 호칭하길 학교에서 권한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 할배는 6.25당시 공산당 인민 공화국 치하에서 남녀,노소,위, 아래 가릴것 없이 “동무”라고 호칭해야 했던 살벌한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외 “진짜뉴스”에서는 참으로 황당하고 희한한 뉴스가 게재되어 있어 진짜로 환장할 지경입니다.  제가 그토록 세계에서 제일 훌륭한 나라로 알고 있던 미국에서 이런 정책들이 시행되고 머지 않아 한국에서도 시행될 것 (이미 사회/문화의 일부 부문에서는 전위되었음)이라 생각하니 끔찍하기 그지 없습니다.

끝으로 그 슬기로운 한민족의 미풍양속과, 또 가족간 친구간 아름답고 정겨운 호칭이 영원히 사라질 것을 못내 아쉬어 하면서 쓴 촌노의 절규(?)하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께 감사드립니다.

do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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