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문화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총 인구는 2023년 말 기준 5,177만 5천명이며 2024년 7월 31일 기준 체류 외국인은 261만 6천명으로 전체인구의 5% (미국은 15%)이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은 2020년 기준 (그 이후는 공표치 않음) 38만 가구 112만명 (자녀수: 27만 6천명)이고 불법 체류자는 41만 2,594명 (2024년 7월31일 기준)이나 된다.
OECD에서는 체류 외국인이 그 나라 총 인구의 5%를 넘으면 “다문화 사회” 또는 “다문화 국가”로 분류한다. 한편 OECD에서 2024년 11월 4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에 선진국으로 이민간 사람들은 총 650만명으로 이는 역대 최다의 기록으로 이민자 유입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이고, 다음이 한국이라 하였는데 우리나라의 2022년 이민자 수는 5만 7,800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8만 7,100명으로 증가율이 무려 50.9% (영국은 52.9%)나 되었다.
이제 우리는 다문화를 수용해야 한다. 과거 세계를 제패한 로마와 몽골제국, 그리고 현재 미국과 중국이 대국으로 건재한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다양한 문화와 통합하기 위해서는 혈통 문화보다는 보편적이고 개방적인 인식하에 모든 민족과 함께하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개국 이념인 “홍익 인간”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가 된것과 관련하여 과거 불편한 역사인 양,천의 계급사회 (존비), 사색 당파 (파벌), 사대주의 (차별)와 외국(인)에 대한 쇄국적 (배타적) 잔영이 아직도 어른 거리는 데다 현재 일본, 미국에 대한 친,반과 좌 (진보), 우(보수) 이념 대립및 지역 감정등의 분열과 갈라치기를 겪고 있는데 여기에다 다문화 국가가 되면 새로운 민족간, 종교간 갈등이 더해질것을 우려하고 있다.
먼저 민족간 갈등은 중국인 (조선족 포함) 과의 관계이다. 현재 체류중인 외국인 262만명 중 중국인이 37%인 97만 6천명 (조선족 64만명)이나 된다.
중국인이 최초로 이주해 온것은 1882년 임오군란때 청나라 군대 3천명과 상인 40여명이 입국한 후 계속 증가 하였으나 6.25 전쟁 후로 줄기 시작하여 외국인 토지 취득 금지법 (1961년)과 화폐 개혁( 1962년)으로 그들의 영향력이 쇠퇴해진 데다 1992년 중화 민국 (대만)과 국교 단절 (현재는 외교 대표부 교환)이 되자 비단 장사 왕서방, 청요리, 짜장면등의 추억을 남기고 거의 사라졌고 현재 화교는 3만 6천여명이 있다. 이런 상황하에서 1992년 8월 24일 중국 (중화 인민 공화국)과 수교함에 따라 대거 중국인이 유입되고 특히 1998년 김대중 정권에서 조선족에게 “동포”의 지위를 부여하고 각 분야 특혜 (교육, 금융, 세제, 부동산 취득, 보건, 의료, 육아, 공무원 임용및 자격증 취득, 지방 선거 투표권등 20여개 이상)을 주어 한때 170만명으로 폭등 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이들의 밀집 지역 거리는 중국식 장식이나 간판들로 마치 중국에 간 기분이라 할 정도였으며 이곳 초등학교 재학생은 대부분 중국인 2세들인데 이곳 한 학생이 “아빠, 우리반에 한국애는 셋 밖에 안돼요. 반장도 중국애라서 그애 말을 들어야 하고 저희들끼리 중국말로 속삭이면 날 욕하는것 같고 우리애들은 왕따 당하는 기분이어요”라고 했다 한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무비자 입국및 투자 이민자들이 몰려 오면서 한때 “제주도는 중국인 섬으로 변했다”할 정도였고 제주 상인들은 “중국인들이 텃세를 부리고 중국 관광객들의 등살에 우리나라 땅에 살면서 외국인 취급받는 기분이다.” 라고 하였다 한다.
이렇게 굴러온 중국인이 박힌 내국인을 몰아내는 형국을 개탄하면서 조선족의 특혜와 관련하여 “조선족은 6.25 전쟁때 선봉대였고 그들의 국적은 중화 인민 공화국 (중국)이며 이들은 중국의 반한 정책과 동북 공정의 도구이고 특히 금융, 부동산의 특혜를 이용한 제주와 평택등 군부대 주변 부동산을 전략적으로 매입하는가 하면 이들의 수익은 북한에 대한 UN의 제제를 비켜가는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여론과 함께 중국 대사관에서도 조선족이나 화교라 하지 않고 “중국인”이라 하면서 체계적으로 통제, 관리 중에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내,외국인 모두와의 형평성과 공정성 등을 고려한 개선 대책이 강구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음 종교간 갈등 요인으로는 이슬람교 (무슬림)를 지적하고 있다. 이슬람교는 고려 시대부터 예성강 벽란도가 국제항이 되면서 부터 이 일대에 이주하여 모스크 (사원)에서 “꾸란”을 읽었고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등의 이슬람들이 고려를 Korea로 처음 사용하였다 하며 세종대왕 즉위식때는 이슬람식으로 경배하였다는 조선 왕조 실록의 기록 등으로 보아 그 뿌리가 깊다 하겠다.
한국 이슬람 중앙회에서 발행한 무슬림 회보 (2023년 9월 29일자)에 의하면 한국에는 22개의 사원과 1개 센타 (제주)가 있다고 하였으나 전문가에 의하면 사원외의 모스크 (예배및 집회 장소)가 55개나 있다하며 법무부 법무 통계 (2024년 2월호)에 의하면 이슬람 협력 기구에 가입한 나라는 52개국이고 이들 국가에서 온 무슬림은 28만 1,166명이라 했는데 한국인 신도 6만여명을 합하면 34만명이나 된다.
현재 이슬람교세는 세계 5대 종교 중 기독교 (25억명)에 이어 2위 (20억명)에 달하고 있으며 (3위: 힌두교 12억명, 4위: 불교 6억명, 5위: 유대교 1,600만명) 현재 중동뿐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 아시아등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들 이슬람 국가의 국기에는 초승달이 그려져 있는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유일신 (알라)을 강조하고 아랍어로 기록된 경전 “꾸란”을 신성시 하며 종교와 세속을 구분하지 않는 “종교 국가”로 정의되고 있다.
끝으로 우리는 다문화를 수용하데 형평성을 강조하다 주체성을 잃거나 공정성을 강조하다 역차별 되거나 보편성을 강조하다 고유문화를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