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소셜 미디어와 메인 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단순한 헤프닝이라고 웃어 넘기기에는 무리가 있는 이 사건은, 백신과 관련해 투명한 정보와 자유로운 토론이 사회적으로 금기가 되고있는 미국의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이라고 하면 정보의 통제와 검열이 없는 “표현의 자유 (Freedom of Speech)”와, 일률적 집단주의(Collectivism)에 반하는 개인의 자유와 차이점을 우선하는 “개인주의 (Individualism)”를 떠올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와 각기 다른 개인에 대한 존중이 현재 미국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미국 흑인 힙합 여왕인 “니키 모나주 (Nicki Minij)” 이름은 다들 들어 보셨을겁니다. 현재 결혼후 아기를 낳고 음반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데요. 그래도 인스타 그램등 소셜 미디어에서 무려 2억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할리우드 스타입니다. 그녀가 9월 13일 소셜 미디어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올렸고, 이는 미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내용을 번역해 보면, “트리니다드 (니키 모나주의 고향)에 사는 내 사촌은 백신을 안맞을 계획입니다. 왜냐면 친구가 백신을 맞고 고환(睾丸, testicle)이 부으면서 발기부전이 왔거든요. 결혼을 몇주 앞두고 있었는데 이 일로 인해 약혼녀가 파혼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빨리 회복되길 기도하며, 여러분도 백신에 대한 결정을 내릴때 강요당해서 맞기보다는, 스스로 잘 선택해서 백신접종을 결정하길 바랍니다” 라고 번역됩니다.
이에 메인 미디어들은 이를 소위 “고환 사건 (#ballgate)”이라고 조롱하며 니키 모나주를 “백신 반대론자”, “백신 회의론자”등으로 몰아 부치게 됩니다. 좌파 성향이 강한 미디어들(CNN, MSNBC등)이 주축이 되어 ‘니키 모나주’와 나아가 그녀의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자, 니키 모나주 또한 이에 기죽지 않고 오히려 되받아 치며 그 싸움이 점점 커지게 되었죠. 이에 트위터가 ‘니키 모나주’의 계정을 정지시키며, 나아가 백악관과 파우치 박사까지 나서서 니키 모나주가 잘못된 백신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해명을 하였습니다.
미디어들은 앞다투어 ‘니키 모나주’의 사촌을 인터뷰하고자 그를 추적하고 공격하기 시작했고,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들은 니키 모나주를 초대한적이 없다고 니키 모나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녀의 평판에 흠집을 내는 발언을 하게 됩니다. (니키 모나주에 따르면, 백악관이 먼저 전화를 해서, 그녀를 초대하여 백신에 대해 파우치 박사에게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어 보라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냥 “발기부전” 백신 부작용에 대한 헤프닝으로 끝날수 있었던 이 ‘니키 모나주’의 짧은 트윗 메세지가 왜 백악관의 개입까지 불러 일으키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니키 모나주’의 트윗에 있는 마지막 문장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이 문장이죠: “여러분도 백신에 대한 결정을 내릴때 강요당해서 맞기보다는, 스스로 잘 선택해서 백신접종을 결정하길 바랍니다“.
현재 미국은 대국민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이 발표되면서, 많은 공 & 사기업들과 병원들, 학교들이 직원들의 백신 의무 접종을 채택하여 이에 따르지 않으면 벌금을 비롯하여 해고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시는 “백신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으면 현재 레스토랑, 영화관, 체육시설, 브로드웨이 공연등의 입장과 관람이 불가능합니다.
그리하여 뉴욕에서 백신 “의무” 접종을 거부하는 간호사나 의사등 의료 종사자들이 (이들은 대부분 코로나에 이미 노출되어 항체를 보유) 스스로 직장을 그만두는 바람에 의료 인력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백신을 거부한 교사들의 빈자리를 보조 교사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현 미국 사회는 정부에 의해 “백신 접종자”와 “백신 미접종자”의 두 계급으로 나누어져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더이상 참을수 없다는 공개적인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그 갈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과학자들이나 의사들, 이를 토론하는 정치인들, 나아가 부작용등을 공유하는 일반인들의 소셜 미디어 채널들 역시 철저히 검열되고, 그 내용들이 수시로 삭제되고 있습니다.
사실 백신에 대해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아직 확실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학자들과 의사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백신의 효능 기간 (현재 백신들은 6개월 이후 효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연구들이 있고, 이에 부스터 샷 강요), 부작용(여성들의 생리불순, 젊은 남성들의 심장질환, 뇌출혈, 혈관 질환등 아직도 그 인과관계 분석중), 특히 백신이 신체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해 절대적으로 데이타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사실상 임상 실험 3단계의 ‘긴급 사용 허가 (Emergency Use Authorization)’를 받아 배포되었고, 현재까지 백신에 대한 효능, 부작용 자료는 대부분 6개월~8개월 안에 관찰된것이 전부).
이런 상황에서 종교나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과, 백신은 지지하지만 개인의 의료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침해하는 ‘강제 의무 접종’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미정부의 강제적인 백신 정책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그럼 ‘니키 모나주’는 현재 어떻게 되었나요? 그녀는 트위터 사용을 스스로 중지하고, 철저하게 메인 미디어와 정부로 부터 검열과 공격을 당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비디오를 올려 다음과 같이 호소했습니다.
“여러분 제발 정신차리세요. 왜 단순히 백신에 대해 질문하고 부작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백신을 맞기전에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제 소신 발언이 왜 이렇게 까지 저와 가족들 모두 공격을 당하고 검열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했나요? 우리가 “좋은 사람들”이라고 믿었던 그들이 오히려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니키 모나주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발 정신차리고 지켜보세요”.
왜 이렇게까지 정부는 (사실상 아직 연구중인) 백신을 집요하게 강요하고 있을까요? 왜 정부와 미디어는 백신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정보, 그 선택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걸까요? 만약, 국민 건강 정책을 가장해 정부가 국민들의 삶에 대한 철저한 통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는 지나친 억측일까요?
(참고 문헌: 미국과 한국 질병 통제 연구소의 백신 부작용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