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에서는 3월24일 닥터 레이첼 레빈을 52(찬성) vs 48 (반대)표로 보건 복지부 차관보 임명을 확정했습니다.(위 사진: 닥터 레이첼 레빈). 이에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상원의장 척 슈머는 이는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최초의 트렌스 젠더 연방정부 고위직 임명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지난 진짜뉴스 기사에서 소개한 바 있는 닥터 레이첼 레빈은 2011년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이후, 2015년 펜실베니아 주지사 탐 울프에 의해 주정부 공중보건 책임의로 발탁되어 2017년까지 근무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7월 펜실베니아 주 보건 장관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짜뉴스 기사: “부모 동의없이 정부지원으로 ‘미성년자’의 성전환 시술이 가능하다??: 첫 트렌스 젠더 보건 복지부 차관보의 상원 청문회” 아래 클릭 참조)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후보로 지명된 닥터 레빈은 지난달 상원 청문회에서 상원의원 란드 폴과의 질의 응답과정이 대중에 공개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국제 트렌스 젠더 건강 전문협회 (The World Professional Association for Transgender Health)에서도 반대하고 있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전환 수술”을 닥터 레빈은 미성년자에게도 “어느정도 시술”이 가능하다고 2017년 발언했는데요. 이러한 미성년자의 성전환 수술, 호르몬 시술등에 관한 닥터 레빈의 우호적인 입장에 대해 란드 폴 상원의원은 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자세한 청문회 내용은 아래 첨부한 진짜뉴스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사상 최초의 트렌스 젠더 차관보 임명 확정은 성소수자를 위한 법안 추진 (진짜뉴스 기사 클릭 참조-
‘성(性)평등’이라는 타이틀 속에 숨은 또다른 차별: 평등법(Equality Act)과 행정개혁을 전면적으로 행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