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뉴스 독자 투고: (6) 진짜 뉴스를 보니 “진짜 미국이 망할려나봐. 우리 애들이 걱정이네”라는 교민들의 탄식이 들리는 듯 하네요.

제가 20년전 미국 (뉴욕)에 처음가서 제일 먼저 관광한 곳이 바로 유엔 본부와 자유 여신상입니다.  유엔 본부는 제 큰딸이 근무하고 있어 남다른 감회로 관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딸의 안내를 받아 다음 찾아간 곳이 자유 여신상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뉴욕으로 간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미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자유 여신상이라고 합니다. 요즘 진짜 뉴스를 통하여 이민자들이 겪는 고통과 우려를 떠올리며 자유 여신상의 상징을 회상해 보기도 합니다.

지금 미국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등법, 인권법, 마약법등과 함께 교육, 사회, 경제등 각 분야에 공평과 정의라는 명분하에 추진하는 정책에 대하여 교민들께서는 실망과 당혹감 속에 망국적이라는 생각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민들께서는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것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중에서 한두가지만 꼽는다면, 첫째는 아시안 증오 범죄로 요즘 폭행과 살인이 기승을 부리는 것이고, 두번째가 교육제도의 급변속에 행해지는 대입제도의 최대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먼저 인종증오 범죄를 살펴보면, 작년 동기보다 149%가 증가하였다니 가히 공포적이라 하겠씁니다.  이런 범죄중 지난 3월 29일 하루에 발생한 두건의 범죄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성당에 가던 아시안 여성 (65세)를 발로차서 넘어뜨리고 공차듯 폭행 했는가 하면, 뉴욕 지하철 역에서 젊은 아시안 청년을 무차별 폭행하고 지하철 바닥에 내팽개치자 주변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구경만 했다니 실로 경악과 함께 교민들의 지하철 이용이나 뉴욕거리 나들이가 얼마나 두려울가 걱정이 됩니다.

다음은 교육열이 남다른 교민들께서는 미정부의 “소수집단 우대정책”으로 각종 입시에서 성적에 관계없이 인종별 소수집단에서 우선 채우는 교육제도로 인하여 아시안은 소수 인종 (5.9%)이면서도 소수 집단에서는 제외되고 가산점은 커녕 감점을 받고 있으니 얼마나 난감하고 억울해 할지 공분과 함께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 지난 4월 진짜뉴스에서 보도한 기사를 살펴보면 불법 이민자에 대한 코로나 지원금 (1인당 약 1,700만원) 지급 (기사 클릭 참조: 뉴욕 불법 이민자에게 개인별 코로나 지원금 $15,600 (약 1,700만원) 제공: “소외된 노동자 기금 (Excluded Workers Fund)”예산 통과!- 열심히 일하는 시민들이 내는 세금, 어디까지가 정당한 사용인가?“), 흑인 1인당 3억원을 지급하는 노예 배상금 지급 (기사 클릭 참조: 개인별 현금 30만 달러 (약 3억)~1억 5천만 달러(약 1,760억원) “노예 배상금” 지급 법안의 현실화: 역사적인 “배상 연구 하원 의원회” 설립!..“), 학문적 탐구보다 사회적 정의가 강조되는 교육 시스템의 변화 (기사 클릭 참조: (1) 미국 교육 시스템이 변하고 있다: 학문적 탐구 보다는 ‘사회적 정의(Social Justice)’ 강조하는 교과과정 도입 추진” )등의 내용을 보고 교민들 사이에서는 “이거 미국 망하는거 아녀, 우리 애들 앞날이 걱정이네”하는 우려와 탄식이 팽배해 있으리라 생각하니 안타까움 금할길 없습니다.

이런 상념 속에 이민자들을 환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여 이민자의 어머니라 불리는 “자유 여신상”에 대해서 잠시 살펴 보겠습니다. 자유 여신상은 프랑스에서 미국 독립 전쟁당시 승리 100주년을 기념하는 선물로 보내기 위하여 1875년 9월 제작에 착수하여 1884년에 마침내 350여개의 부품으로 분리하여 선적해서 미국에 오는 이민자들의 배가 정착하는 뉴욕항 입구 허드슨강의 리버티 섬으로 이송하여 1886년 10.28일 개막식을 거행했다 합니다.

제작은 프랑스 조각가 바르톨리가 하였으며 에펠탑을 설계한 쥐스타보 에펠이 설계했다 합니다.  자유 여신상의 높이는 93.5 미터 (여신상은 46미터)이고 무게는 204톤이며 머리위 왕관은 하늘을 향해 7개탑 (뿔)이 있는데 이는 7개 대륙과 대양을 상징하며 왼손에 들고 있는 책위의 숫자는 1776년 7월 4일 미국 독립일을 의미하고 그 책은 미국 헌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목에 있는 쇠사슬은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는 의미로 노예로부터 해방 (해방과 독립)을 묘사했다 합니다.  특히 오른손에 횃불을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은 어둠을 밝히는 빛을 표현한 것으로 미국이 이민자를 환영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제작자 바르톨리는 그 여신상의 얼굴 모델을 자기 어머니의 20대 상으로 정하고 작업하던 중에 어머니가 오래도록 포즈를 취하는데 힘들어 하자 어머니를 닮은 모델을 구하여 작업을 하였으며 그 작업이 끝난후 그녀와 결혼했다 합니다.

제작비용은 40만 달러로 이는 프랑스 주민의 성금으로 충당했고, 설치 비용은 미국에서 부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래 이름은 “세계를 비추는 횃불을 든 자유의 여신상”이며 약칭은 “세계를 밝히는 자유”라 했으나 통상 “자유의 여신상”이라 부르고 있답니다.

끝으로 요사이 많은 어려움과 걱정속에 지내는 교민들께 자유의 여신상 아래 받침대 명판에 새겨진 글 중 “그녀는 이민자의 어머니, 그 횃불에 번개를 담고, 세계를 향해 환영의 빛을 비추네, 나에게 보내라, 지치고 가난하고 자유롭게 숨쉬기를 열망하는 모든 사람들을..”이라는 시의 한구절을 위로의 뜻으로 읊조려 봅니다.

do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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