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국의 엔터테이먼트가 위험하다- 모든 주요 스포츠 경기 시청률 폭락: 대중은 “정치적 올바름”을 훈계하는 스포츠 엘리트들에게 점점 지쳐가고 있다..

지난 기사 “(1) 미국의 엔터테이먼트가 위험하다- 모든 시상식 시청률 폭락: 대중은 “정치적 올바름”을 훈계하는 할리우드 엘리트들에게 점점 지쳐가고 있다..”이어 이번에는 스포츠에서 확산되고 있는 정치운동과 그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분석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미국 풋볼 NFL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콜린 개퍼닉(Colin Kaepernick)은 경찰의 흑인 과잉진압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경기 전 국가(National Anthem) 연주 시 한쪽 무릎을 꿇는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 “무릎꿇기” 시위는 전 미국 프로 풋볼팀으로 번지며 나아가 프로농구 NBA등 다른 스포츠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 시위는 정치를 떠나 단순히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분열적”인 메세지를 부추기면서, 대중들의 지지를 잃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열린 2021년 수퍼볼은 91.6 million(9,160만)명의 시청자를 끌었는데 이는 2007년 이래 최악의 시청률로 기록되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시다시피 수퍼볼 TV 시청률은 2017년 이후 점점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한국팬들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미국 프로농구 NBA역시 최근 시청률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유명한 농구스타 LeBron James(르브란 제임스)는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와 “경찰 해체(Defund Police)”등의 정치운동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부적절하고 자극적인 메세지(특히, 경찰 반대 메세지)를 소셜 미디어에 올려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지난 2020년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계기로 NBA는 전 선수들의 유니폼에 이름대신 사회정의 메세지를 새기도록 허용하고, 국가 연주중 “무릎꿇기”시위를 허용하며,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Black Lives Matter)”메세지를 농구코트에 페인트 하기도 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와 분열적인 정치행태에 지친 대중들은 이러한 NBA의 정치적 선택에 시청률 폭락으로 응답했습니다. 2020년 9월 포브스지가 소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39%의 설문자들은 농구 경기가 너무나 “정치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더이상 경기 시청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는데요. 결국 2020년 NBA 플레이 오프는 평균 3.04million (300만)명이 시청하면서 지난 2019년에 비해 37%나 감소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결승게임은 무려 49%나 감소한 7.49million(74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최근의 NBA시청률 하락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시청률 하락에 따른 광고계약등에 위협을 느낀 NBA는 2021년 시즌은 코트나 선수들 유니폼에 정치적 메세지를 표현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치적 견해 표현은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열적인 정치와 코로나에 지친 대중들에게 오락과 정서적인 위안을 제공하는 본연의 엔터테이너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더 중요한 사회적 의무가 아닐까요. 그리고 서민들에 비해 어마어마한 부와 명성을 가진 소위 엔터테인먼트 엘리트들이 자신들은 대저택에 살고 개인 경호원등 보안에 많은 돈을 쓰면서, 대중들에게는 보안을 제공하는 “경찰들의 해체 (Defund Police)”메세지를 부추기고, 경제 사회적으로 “공평”하게 살도록 훈계하는 위선이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교육이나 문화, 사회 전반의 인종 불균형 타파를 외치며 사회 구조 개혁을 요구하면서, 정작 흑인선수가 75%를 차지하고 있는 NBA의 인종 구성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부유한 스포츠 엘리트들.. 또한, 미국내에서는 그렇게 사회정의를 부르짖으면서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반면, 친밀한 비지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에서 일어나는 인권탄압(홍콩, 위구르 족)에 대해서는 묵인하는 NBA. 지난 2020년 7월, 중국의 NBA 캠프에서 보고된 스태프들의 어린이들 폭력에 대해서도 평소 사회정의 리더를 자처하며 경찰에게 독설을 서슴치 않던 LeBron James (르브란 제임스)는 놀랍게도 스태프들의 폭력에 대해서는 침묵했는데요. 이런 위선적인 엔터테인먼트 엘리트들의 태도와 분열적인 선동에 대중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으며,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jinj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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